제주 작은 집 my little hut
2025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우수상
제주에 안착한 나무 집
제주 작은 집은 우리에게 세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첫 작업인 제주 어머니 집이 지어진 후 수년이 지나 지어진 이 집은 우리 작업의 성장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다. 제주에 내려와 첫 집은 건축을 하기 이전 경험하고, 건축을 공부하며 배운 제주를 직역하듯 옮긴 집이라면, 이번 집은 제주에 내려와 관찰과 기록을 통해 체득한 것들을 은유적으로 풀어낸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또 우리가 화두로 삼고 있는 한국적 정서를 현대적 재료와 구조로 풀어보려는 시도 중 하나이기도 하다. 우리는 청수 목월재를 시작으로 비용의 한계로 중목구조를 적극적으로 사용 할 수 없는 경우, 경량 목구조를 통해 한국적 공간이 가진 분위기를 만들어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 집에서 또한 땅의 형상을 따른 배치, 가운데 마당을 품은 평면, 칸으로 나누어진, 공간, 모든 실에서 만나는 자연 등을 염두에 두고 계획을 진행하였다.
마지막으로 지역에 어울리는 목구조 디테일을 적용하는 것이다. 경량 목구조는 우리와는 다른 풍토에서 시작된 구조라 그 방식을 그대로 따르기에는 집의 형태나 기능이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제주의 경관에 어울리는 낮은 지붕을 만들기 위해 변형한 디테일, 습기와 벌레를 차단하기 위한 돌출된 기초벽 등 우리가 경험하며 깨닫게 된 것들을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노력을 하고 있다.
위치 :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규모 : 지상 1층, 94.90㎡
용도 : 단독주택
구조 : 목구조
설계 : 에이루트 건축사사무소 이창규, 강정윤, 김서연
감리 : 에이루트 건축사사무소 이창규, 강정윤
조경 : 연수당
구조 설계 : (주)두항구조
전기, 기계 설계 : 한성이엔지
시공 : 다봄
가구 : 아이네 클라이네, 나무 놀이터
사진 : 박영채
기간 : 2022~2024











